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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남앙주시위,부영은 다산동 주상복합 화재의 가해책임자

기사승인 2021.04.28  2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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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남양주시위원회가 개최한 '남양주시 주상복합 화재참사의 진상규명과 대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및 기자회견'에 지역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참석하고 있다.

정의당 남양주시의원회(위원장 장형진)는 28일, 남양주시 주상복합 화재참사의 진상규명과 대안마련을 위한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부영에 대해 '원인제공자이며 가해책임자'라고 규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주 정의당 국회의원과 정의당 경기도당 황순식 위원장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피해주민 A씨는 “부영은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데 피해자이면 왜 입주민, 상인들과 같은 천막이 아닌 건너편에서 우리를 감시하고 통제하고 있는가? ”라며 “화재경보음, 방화벽, 소화전, 관리사무소 그 어떤 것 하나도 제대로 작동된 것이 없었고 결국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었다”며 부영의 관리부실에 대한 책임을 지적했다. 

피해주민 B씨는 “이미 많은 정치인들이 왔다 갔지만 정작 바뀐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단기간에 끝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해결방안에 대한 어떠한 경과보고도 제대로 들은 적이 없다.”라며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토로했다.

이은주 의원은 “결코 듣고만 가지 않겠다. 오늘 전해주신 의견 잘 정리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합당한 보상대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 입주민·상인들의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일부 주거동은 출입이 허가되었으나 분진으로 인한 집기 고장, 주거불능 상태이고, 여전히 많은 입주민들은 원룸, 숙박업소, 체육관 등 불안정한 주거환경으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상인들 또한 언제 장사가 재개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약 없는 영업정지에 놓여있다. 또한 화재로 인한 집기훼손에 대한 보상대책도 전무한 상황이다.

 

장형진 정의당 남양주시위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의 자체 진상조사기구 요구 및 특별 재난지원금 편성을 요청하였다. 또한 각 단위의 행정책임기관과 정치권이 대기업과의 중재를 빙자한 방관이 아닌 피해민들 편에서 적극적으로 대변할 것을 요구하고 부영은 피해자가 아닌 이번 사건의 명백한 원인제공자이며 가해책임자임을 인정하고 피해 보상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였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동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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