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하는 안승남 시장 |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11월 16일 관내 다문화가족 100여명에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이중언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이 한국어와 모국어를 원활하게 사용하여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관내 중국, 일본, 베트남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참여하여 율동, 연주, 시 낭송, 합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중언어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지난 일 년 동안 열심히 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중언어 발표회를 통해 두 가지 언어와 문화를 가질 수 있는 다문화가족의 강점을 살려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상호작용 증진을 통한 가족 건강성을 회복하며, 이들의 장점인 이중언어 습득을 도와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기 기자 jcnews8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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